'서리태' 검은콩의 효능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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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육류를 대체할 수 있을 만한 식품으로 여겨진다.
특히, 방송을 통해 서리태 콩물 등이 건강식으로 소개되면서 검은콩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검은콩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특히 서리태의 효능과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와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아보자

1. 서리태

서리를 맞은 뒤에 수확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대표적인 검은콩이다.
껍질은 검은색이고 속은 노란색이나 녹색을 띤다.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에 좋다.

서리태의 효능

피부 미용과 탈모 개선

서리태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피부 미용에 좋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를 방지해 준다.
시스테인 성분은 모근을 강화해 주고 모발에 탄력을 더해준다.
서리태는 흔히들 흰 머리도 검게 해 준다고 말할 정도로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다.

혈당 조절
콩류는 혈당 지수가 낮아 식후 혈당의 상승을 완만하게 조절해 준다.
서리태의 식이섬유가 소화 과정에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

체중 조절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주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이 섬유는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단백질 공급
특히 채식주의자라면 서리태는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다.
서리태의 식물성 단백질은 근육 유지와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제공한다.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리놀레산,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 건강을 개선해 준다. 고혈압, 심장병, 동맥 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골다공증 예방
칼슘과 비타민K가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노인들에게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데 효과가 있다.

갱년기 완화
서리태의 이소플라본 성분은 열감이나 안면 홍조, 우울감 등의 갱년기 증상들을 완화해 주는 데 도움이 된다.

서리태의 부작용

콩류는 올리고당을 포함하고 있어 일부 사람들에게는 가스, 복부 팽만감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려면 콩을 물에 불린 후 요리하는 것이 좋다.
콩류의 푸린 성분은 통풍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고, 갑상선 기능 억제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사람들은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먹는 방법

서리태는 단독으로 또는 다양한 식재료와 함께 조리하여 즐길 수 있다.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여러 음식에 활용된다.

밥 : 서리태를 충분히 불린 후, 쌀이나 현미 등과 함께 밥을 지어 먹으면 고소한 맛과 식감을 더할 수 있다.
콩물 : 서리태를 충분히 불려서 삶아 믹서기에 물과 함께 갈아준다.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을 하여 차갑게 혹은 따뜻하게 마실 수 있다.
샐러드 : 서리태를 삶아 차갑게 식힌 후, 채소와 과일에 곁들여 샐러드로 먹으면 쫄깃한 식감을 더할 수 있다.
스무디 : 삶은 서리태를 바나나, 견과류, 우유나 요거트 등을 넣고 갈아서 스무디 형태로 마실 수 있다.
조림 : 간장, 마늘, 설탕, 물엿 등을 사용하여 조리면 훌륭한 밥반찬이 된다.
구이 : 물에 불린 서리태를 프라이팬에 오일과 함께 굽거나 오븐에 구우면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
수프 : 서리태를 삶은 후 으깨거나 갈아서 감자, 당근 등과 함께 끓이면 담백한 수프로 먹기 좋다.

2. 흑태

흑태는 껍질과 속이 모두 검은색을 띠고 있다. 다른 검은콩에 비해 작고, 단단하며, 진한 맛을 가지고 있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주로 콩자반, 콩 국물, 콩비지 등으로 먹는다.

3. 쥐눈이콩(약콩)

크기가 작고 껍질이 검은색이다.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 비타민 성분이 풍부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한다.
영양 성분이 풍부해 ‘검은콩의 보약’이라고 불린다.
두유, 콩가루, 콩나물 등의 식품에 많이 사용되며, 건강식으로 즐겨 먹기 좋다.


검은콩은 특유의 색과 맛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고, 단백질, 식이섬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므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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