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 해산물의 효능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어들고, 체력이 떨어져 감기 등에 걸리기 쉽다.
이럴 때,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제철 해산물을 섭취하면 에너지를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겨울이 제철인 해산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효능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삼치(10월~2월)

가을에서 겨울까지, 특히 10월~12월 사이의 시기가 삼치가 가장 기름지고 맛있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삼치는 살이 통통하고 지방이 풍부하다.

1.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삼치에는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는 심혈관 건강,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뇌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2. 비타민D가 풍부하다.
삼치는 비타민D의 좋은 공급원이다.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 건강에 유익하며,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3. 단백질을 공급한다.
삼치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생선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4. 비타민B군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B12가 풍부하여 신진대사 촉진, 혈액 생성 등을 돕는다.

꼬막(10월~12월)

가을에서 겨울까지 특히, 10월~12월 사이의 꼬막은 살이 통통하고 신선도가 높아 가장 맛이 좋다.

1.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꼬막은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중에 먹기에도 좋은 해산물이다.

2.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비타민B12, 비타민C, 비타민A,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신진대사 촉진, 면역력 강화에 좋다.

3. 철분이 풍부하다.
꼬막은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굴(11월~3월)

제철은 11월~3월로 이 시기의 굴이 가장 신선하고 맛있다.
또한 이 시기의 굴은 글리코겐 함량이 10배 이상 높아 영양가도 풍부하다.

1.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다.
굴은 100g당 약 75mg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우유로 불리기도 한다.
굴의 칼슘과 철분은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피부 미용과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굴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비타민, 철분, 아미노산,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체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강장 식품으로 꼽히며 피부 미용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3. 뇌 기능 활성화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굴의 타우린 성분은 뇌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비타민B12 성분이 에너지 생성에 기여해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리비(11월~12월)

가리비는 보통 구워 먹을 때 가장 맛있는 조개로 손꼽힌다.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제철에는 달콤한 맛까지 느낄 수 있다.

1. 혈액 순환에 좋다.
가리비는 칼륨 성분이 풍부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져 혈관 건강에 좋다. 

2.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가리비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주는 기능이 있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체중 조절에 좋다.
가리비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섭취하기에도 좋다.

가리비 고르는 Tip.
껍질에 광택이 있는 것이 좋다. 구입 시 입이 벌어져 있는 것은 상한 것이니 조심해야 한다. 

과메기(11월~2월)

과메기는 겨울철의 별미이다.
과메기는 건조 과정에서 해풍에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독특한 식감을 낸다.
과메기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B12가 풍부해 혈액 순환을 돕고, 심혈관 질환에도 좋다.
과메기의 발효 과정에서 생긴 유산균이 장 건강에도 좋다.

먹는 방법 Tip.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조류에 풍부한 알긴산 성분은 중성 지방 수치를 낮추고 소화를 도와, 기름진 과메기와 궁합이 좋다. 
 
또한 과메기의 비린 맛에 거부감이 있다면, 마늘과 곁들여 먹으면 비린 맛을 중화시켜 줄 수 있다.

홍합(10월~2월)

홍합은 보통 가을과 겨울이 제철이다.

1.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여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홍합의 단백질은 근육의 유지와 회복에 도움을 주므로 특히, 운동 후 회복하는데 좋다.

2.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홍합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염증을 줄이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3. 비타민B12와 미네랄이 풍부하다.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을 돕고, 에너지 대사를 지원한다.
철분, 아연, 칼슘 등의 미네랄 성분은 빈혈 예방, 면역 체계 강화, 뼈와 치아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