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은?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신장의 우리 몸의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한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신장 건강에도 변화가 생긴다고 한다.
신장은 병이 생겨도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의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러한 신장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신장에 좋은 음식들과 나쁜 음식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또한 주의 사항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신장 건강에 좋은 음식은?

아스파라거스
자연적인 이뇨제로 작용하여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신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풍부한 식이 섬유는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고 혈당 조절을 도와 신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비타민C와 비타민E와 같은 성분이 신장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에서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팥
자연적인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과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부종이나 만성신장염에 효과가 좋다.

 

오이
오이는 성분의 약 95%가 물로 이루어져 있어, 신장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몸속의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 신장염으로 오는 부종에 도움이 된다.
또한 오이는 열량이 낮고 염분이 적어 신장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단, 칼륨 함량이 높은 편이므로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검은콩
검은콩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신장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준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혈액을 맑게 해 주기 때문에 신장뿐만 아니라 방광에도 좋은 음식이다.

수박
수박은 약 92%가 물로 이루어져 있어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신장에 무리가 되는 단백질을 분해한다. 수박은 열량이 낮고 염분이 적어 신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대소변으로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깨끗한 혈액을 공급한다.

늙은 호박
늙은 호박 역시 열량은 낮고 염분이 적어 신장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자연적인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과도한 나트륨과 수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염증을 억제해 주고, 부종 예방을 하여 신장의 기능을 도와준다.

사과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신장의 기능을 지원해 준다.
또한 칼륨의 함량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신장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양파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신장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에서 보호하며 염증을 줄여준다.
양파는 자연적 이뇨 효과를 가지고 있어 체내의 과도한 수분과 나트륨을 배출해 신장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양배추와 브로콜리
섬유질과 비타민C, 비타민K가 풍부하여 신장을 보호해 주고, 칼륨 성분의 함량이 낮아 신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블루베리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과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으로 신장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신장의 염증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칼륨 함량도 낮은 편에 속하여 신장에 무리를 덜 준다.

신장 건강에 안 좋은 음식은?

튀김, 고기, 고열량 식단 등은 신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칼륨과 인이 많이 함유된 채소도 신장 건강에는 좋지 않다.
칼륨은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중의 하나이지만, 칼륨의 90% 이상이 신장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칼륨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신장 건강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가공육
베이컨이나 소시지 등의 가공육은 건조와 염장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나트륨의 함량이 높아진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신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공육 섭취를 줄여야 한다.

탄산음료
탄산음료에는 인산염이 포함되어 있다. 탄산음료에 첨가하는 인은 단백질에 결합하지 않고 소금의 형태로 혈액에 더 쉽게 흡수된다.
인산염은 신장 기능을 저하하고, 과도한 인산염은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 채소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체내 칼륨을 적절하게 배출하지 못하게 되어 혈중 칼륨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주의 사항

다양한 신장에 좋은 음식이나 나쁜 음식들이 있지만, 신장 건강에 이상이 있는 환자들은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과 영양사의 지도를 받아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